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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 대기업의 비리와 싸우는 말단 사원 여직원들

by 꾸꾸의TIP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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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

8년째 말단 사원

토익반에 다니는 '이자영', '정유나, '신보람'  이렇게 셋은 삼진 그룹 입사 8년 차이지만 고졸 출신이라 승진에서 제외되어 아직도 말단 사원입니다. 자영은 회사에 도착해 먼저 하는 일이 사무실을 치우는 일이었고 커피를 타는 잔심부름만 합니다. 유나는 결혼해서 임신하면 어차피 회사에서 해고를 당할 텐데 일을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는 말을 합니다. 회사 승진 공고로 그동안 승진에서 제외되었던 고졸 출신 직원들이 3달 안에 토익 점수가 600점이 넘으면 대리로 진급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유나는 자신들은 정리 해고하려는 수작이라며 그만두고 퇴직금 받아 해외여행을 가자고 말합니다. 자영은 새로 오게 된 상무의 방을 치우다 금붕어를 버리라는 말을 듣게 되지만 강물에 금붕어를 풀어주러 가게 되고 자경은 하수구에서 페수가 유출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됩니다. 다음날 최대리에게 소각기 고장인지 무단 방류인지 조사가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만든 옥주 공장 페수 관련 보고서를 참고하면 된다고 과장에게 말해달라 부탁합니다. 말했다가 혼나면 어떡하냐는 최대리에게 자영은 지금 혼나나 나중에 일 커져서 혼나나 똑같고 어차피 대리에 업무이니 해야 된다고 말합니다. 최대리는 과장에게 보고서 깔끔하다는 칭찬과 함께 옥주 공장 폐수처리에 대해 알아보겠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회사에 광고 모델에 대해 생각해 보던 마케팅 부장은 유나의 아이디어를 얻어 회사 사장을 모델로 선정하기로 합니다. 자영은 버리지 못한 금붕어를 보람에게 주었고 보람은 자신의 부장 '현철'에게 금붕어를 키워도 되냐는 허락을 받으며 부장 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며칠 뒤 부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퇴직하게 됩니다. 자영과 최대리는 옥주 공장 근천 마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안전에 문제없다는 설명을 하며 위로금을 주며 합의서에 사인을 받고 다닙니다.

말단 사원들에 세상을 바꾸려는 용기

유나, 보람과 술을 마시던 자영은 하수구에서 페놀이 콸콸콸 쏟아지는 것을 목격했다며 검사 수치가 너무 낮은 것 같다고 의심을 하게 되고 이장이 조사한 외국 단체에 전화를 해 수질검사 결과를 물어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은 아무 관련 없는 옥수수 공장이었고 수질검사 결과가 조작된 것임을 알게 됩니다. 자영은 다른 직원에 의해 외국이 아닌 신림동의 한 대학에서 수질 검사를 했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 가지만 검사를 담당한 교수에게 며칠 전 수질검사 결과를 파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 말을 듣고 돌아가던 자영은 대학교에 붙은 대자보에서 부조리에 적응하면 안 된다는 글을 보고 다시 교수를 찾아가 수질검사 결과를 얻게 되고 자영은 페놀 수치가 안전한 게 아닌 위험한 수치가 나온 것을 알게 됩니다. 자영은 수질검사 결과를 조작한 사람이 공장장으로 있다가 최근에 회사로 온 회장 아들 상무가 의심된다며 유나와 보람에게 말을 합니다. 유나는 내부고발을 하기 전에 확실 환 증거를 모으자고 말합니다. 자영은 옥주 공장 페수 관련 후속조치 보고서를 상무에게 전달하러 가게 되고 상무의 공범이 회장인 것 같다고 의심하게 됩니다. 상무는 페놀 수치 검사 결과가 두장인 것을 알게 되었고 부장을 찾아가 일처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냐는 말을 하며 난동을 피우게 되고 그 모습을 본 사장은 그에게 직원들에게 사과를 하라고 시킵니다. 자영, 유나, 보람은 몰래 상무의 뒤를 쫓아 그가 머무는 호텔 방으로 가게 되었고 보람은 그곳에서 자신이 키우던 금붕어를 발견했고 가지고 나오려다 상무가 들어와 방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상무가 전화를 하는 내용을 듣게 된 보람은 녹음을 시작하고 상무가 전화한 사람은 보람의 부장이었던 현철인걸 알게 됩니다. 다음날 보람은 현철이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옥주 공장 페놀사건에 대해 물었고 검사 결과를 조작한 사람이 그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최대리와 자영은 소변에서 페놀이 검출됐다는 마을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을 안심시키는 일을 했고, 자영은 대학원생에 제보로 수질검사 결과를 파기하라고 지시한 사람이 최대리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최대리는 이자영에게 부장님이 자신에게 검사서를 조작하고 파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고 비가 오는 날마다 페놀을 강에 방류한다는 사실도 말해줍니다. 비가 온 다음날 페놀이 강에 방류가 되자 수돗물에서는 악취가 나기 시작했고 검사 결과 수돗물이 페놀에 심각하게 오염됐다는 사실이 뉴스에 보도되고 삼진 그룹은 검찰에 조사를 받게 됩니다. 자영과 유나는 기자를 만나 페놀 사건에 대해 제보하지만 확실한 증거를 찾아야 된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자영과 유나는 증거를 찾기 위해 상무가 머무는 호텔에 갔다가 부장을 발견하고 그의 뒤를 쫓게 되고 부장이 찾아간 사람이 사장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영과 유나 보람은 현철에게 받은 자료를 가져가 누군가가 페놀 뉴스가 터 질시기랑 그 양을 미리 계산해 봤다는 사실을 상무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세 사람은 상무의 도움으로 사장의 방에 들어가 금고에서 일급비밀 문서를 발견하고 상무에게 넘겨주는 척하고 기자에게 삼진 그룹에 페놀사건에 대한 자료를 넘기고 상무는 검사에게 조사를 받게 됩니다. 그녀들이 넘긴 자료는 삼진 그룹에 막혀 기사에 실리지도 못하고 회사에서 해고를 당할 뻔 하지만 현철이 자신이 다 시킨 일이라 그녀들은 잘못이 없다는 말을 해 감봉조치로 끝나게 됩니다. 현철은 삼진 그룹에 한평생을 바쳤지만 내부고발자로 낙인찍혀 회사 사람들 중 장례식에 오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자영은 내부고발자가 되어서 자신의 자리도 없는 회사를 다니게 됩니다. 자영은 토익 심야보충수업을 가자는 유나와 보람에게 지금 대리가 되고 싶어 토익이나 공부하려고 하냐고 화를 내지만 유나가 다른 직원을 통해  파기되려던 서류를 얻게 된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른 직원들도 그녀들을 도와 영어 서류 번역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서류의 내용은 이사회에서 회사를 싼 값에 팔아먹고 사장은 도망치고 그렇게 되면 주민들은 피해보상을 못 받고 직원들을 회사에서 잘리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영은 이 사실을 회장에게 미리 말하자고 이야기했고 다음날 회장은 사장에게 당장 해고라고 말하지만 사장과 글로벌 캐피털은 31.59%의 주주로서 자신을 해고할 수 없고 인수 합병을 진행시킨다고 말을 하지만 자영과 직원들은 삼진 그룹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을 찾아다니며 삼진 그룹의 합병을 반대한다는 동의서를 얻어왔고 31.6%의 주주들의 합병 반대로 인해 사장은 삼진 그룹의 인수합병에 실패하게 됩니다. 삼진 그룹은 회장은 옥주 마을 사람들에게 피해보상을 제대로 하기로 했고 마을 재생시키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자영, 유나, 보람은 토익 600점을 넘어 대리로 승진하게 됩니다. 대리로 승진하게 된 그녀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일다운 진짜 일을 하고 싶었던 세 사람

자영, 유나, 보람은 비록 고졸 출신이지만 업무능력이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커피 타기, 자료 찾기 등에 심부름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세 사람은 대기업을 상대로 페놀 불법 방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다 회사가 외국인 사장에 의해 인수 합병돼 자신들을 비롯한 60%의 직원들이 해고당하게 될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 그녀들을 보고 다른 고졸 출신 여직원들도 그녀들을 돕게 되고 남직원들도 함께 하게 됩니다. 결국 회사를 지켜내고 토익 점수도 600점을 넘어 대리로 승진한 그녀들이 커피 타기나 심부름이 아닌 자신들이 진행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는 모습을 보며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졸 출신 말단사원들이었지만 그녀들은 힘을 모아 삼진 그룹이라는 대기업에 비리를 밝혀내고 회사가 매각되는 것도 막아내는 모습을 보며 학력에 따라 차별을 두는 것에 대한 문제점도 보여주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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