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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살인소설 : 범죄 소설 작가의 잘못된 소재 선택

by 꾸꾸의TIP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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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살인소설

다락방에 있던 영사기와 필름들

영화는 누군가 일가족 4명을 나무에 목매달아 죽이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실제 범죄사건을 소재로 소설을 쓰는 소설가 '앨리슨'은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저택으로 아내 '트레이시' 그리고  딸, 아들'애슐리, 트레버'와 함께 이사를 가게 됩니다. 이사를 온 앨리슨에게 보안관은 다시 짐을 싸가지고 돌아가라는 말을 하지만 앨리슨은 그런 보안관의 말을 무시합니다. 짐을 정리하다 다락방에 있던 필름과 영사기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사한 첫날 저녁식사가 끝나고 트레이시는 앨리슨에게 이번 작품도 잘 되지 않으면 아이들과 함께 떠날 거라는 말을 합니다. 앨리슨은 시작부에 죽은 가족은 4명이 아니라 5명이었고 딸 한 명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됩니다. 다락방에서 발견된 필름을 영사기로 이용해 사람들을 살해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들을 보게 됩니다. 그 시각 아들 트레버는 야경증으로 이삿짐 박스에 들어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트레이시와 앨리슨은 악몽을 꾸었을 거라 말하며 트레버를 달랩니다. 다음날 트레버는 학교에서 자신의 집이 사람들이 나무에 목매달아 죽은 집이라는 걸 들었다며 트레이시에게 말을 해 가족들도 그 집이 실제 살인사건이 일어난 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앨리슨은 또 다른 영상에서 사람들이 살해당하는 것을 보게 되고  그 영상에는 세인트 루이슨이라는 지역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이 담겨있고 이 사건도 아들 한 명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됩니다. 영상을 보던 앨리슨의 방에 불이 꺼지게 되고 그는 소리가 나는 다락방으로 칼을 들고 올라갑니다. 앨리슨이 다락방으로 올라간 순간 문이 닫히고 뱀이 있어 움직이던 상자 뚜껑 안에서 '부기맨'이라는 사람이 필름 속에 영상처럼 사람들은 죽인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다, 다락방의 바닥이 무너져 떨어지게 됩니다. 다음날 다락을 조사하러 부보안관이 집에 오게 되고 앨리슨은 그에게 영상 속 살인사건들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앨리슨은 상자 뚜껑에 그려져 있던 그림에 있는 부기맨이 영상 속엔 똑같이 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새크라멘토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도 아들이 한 명 실종되었고 세인트 루이슨에서 살해된 밀러 일가족이 살해되기 전 새크라멘토에서 살았던 사실을 부보안관을 통해 알게 되고 영상 속에서 자신이 위험해 처한 상황을 보게 됩니다. 그날 밤 4명이 나무에 목을 매달고 죽는 영상이 앨리슨의 방에서 틀어져있었고 영상 속 부기맨이 실제로도 같은 장소에서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본 그는 밖으로 나가지만 그곳에는 트레버가 있었습니다. 손전등과 야구방망이를 다시 가지러 나온 그에 앞에는 큰 개가 있었고 뒤에는 살인사건 현장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서있었습니다. 트레이시는 앨리슨에게 불길하다며 소설을 쓰는 것을 중단하고 멀리 이사를 가자고 하지만 앨리슨은 일생일대의 기회라며 거절을 하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부보안관은 참고가 될 것 같다며 서류를 들고 찾아오고 그는 앨리슨에게 자신이 도울 일이 생긴다면 돕겠다는 말을 합니다. 앨리슨은 자신의 작업실을 보여주며 이 사건엔 공통적인 부분이 있고 만약 연쇄살인이면 범인은 60-70대일 거라는 추측을 하게 됩니다.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가족 중 아이 한 명을 납치했고 범행 장소마다 공통된 표식이 존재했고 부보안관이 그 표식에 대해 조사해보기로 합니다. 앨리슨은 그날 밤 잔디 깎기란 제목의 영상을 보게 되고 잔디 깎기를 이용해 쓰러진 사람들을 죽이는듯한 영상이 나옵니다. 그날 밤 부보안관이 잘 아는 '조나스' 박사는 앨리슨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부굴'이라는 신을 상징하는 표식이라고 설명하며 부굴은 아이를 잡아먹으며 영생을 하기 위해 그의 목표가 된 아이가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을 모두 살해하게 한 후 남아 있는 아이를 납치해간다고 말해줍니다. 그날 밤 자신의 방문을 잠가놨지만 영사기는 또 틀어져 영상이 나오고 있었고 앨리슨은 영사기를 끄고 야구방망이를 들고 집안을 살피기 시작합니다. 집안에는 이상한 모습을 한 아이들이 곳곳에 있지만 앨리슨은 그들을 발견하지 못하고 자신이 아까 꺼놓은 영사기가 또 켜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다음날 앨리슨은 부보안관에게 이 집에서 살해당한 '스티븐슨'가족에게 이상한 점이 있었는지 묻지만 그런 점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부보안관은 앨리슨이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집에서 해당 살인사건 영상을 술을 마시며 보기 때문에 과도한 스트레스로 초자연적인 현상을 겪게 되는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앨리슨은 지난밤 누군가 집안에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부보안관은 여기서 자는 동안 계속 생길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시각 애슐리는 복도에 그림을 그려 트레이시에게 혼이 나던 중 이 여자아이는 누구냐는 말에 자신이 그린 여자아이는 '스테파니'라는 이름을 가졌고, 스테파니는 앨리슨이 현재 소설을 쓰고 있는 살인사건의 딸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스테파니와 앨리슨은 말다툼을 하게 됩니다. 그날 밤 앨리슨은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펼쳐져 잇는 것을 보고 다락방으로 올라가게 되고 그곳에서 영사기와 함께 이상한 아이들이 영상을 보고 있는 것을 봅니다. 다락에서 부굴맨을 본 앨리슨은 집 앞마당에서 영사기와 필름들을 태우게 되고 트레이시에게 당장 짐 챙겨서 떠나자고 말하며 집을 떠나게 됩니다.

House Painting

다음날 새로 이사한 집에서 짐 정리를 하던 앨리슨은 부보안관에게 전화가 오지만 받지 않습니다. 그날 밤 조나단 박사로부터 부굴맨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듣게 되고 컴퓨터 속에서 영상들을 모두 지워버립니다. 관련 자료들을 다락방으로 옮기던 앨리슨은 또다시 영사기와 필름, 그리고 삭제된 엔딩 추가 영상 모음집을 발견하게 되고 찢어진 필름들을 다시 맞춥니다. 부보안관의 앨리슨에게 전화를 걸어 살인사건을 당한 가족들은 모두 살인사건이 일어난 집에서 살았었고 다시 원래 집으로 이사를 갔을 때 일가족이 죽게 되었고 앨리슨도 원래 집으로 이사를 갔기 때문에 그도 살인범의 목표가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는 삭제된 엔딩 영상 모음집을 보며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이 모두 그 가족들의 실종된 아이였음을 알게 됩니다. 그는 커피를 마시려다 자신에 컵에 이상한 약품이 들어있는 것을 봤고 그 밑에는 "잘 자, 아빠"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본 그는 쓰러지게 됩니다. 앨리슨이 잠시 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자신처럼 묶여있는 트레이시와 트레버를 보게 됩니다.  애슐리는 눈을 뜬 앨리슨에게 다시 유명해지게 해 줄게 라는 말을 하며 그와 트레이시, 트레버도 도끼로 죽이고 죽은 가족들의 피로 벽에 그림을 그리고 그 과정을 직접 영상을 찍습니다. 애슐리는 자신이 직접 찍은 영상을 재생시키며 상자 뚜껑 속에 자신의 가족들을 죽인 그림을 그리고 부굴맨과 함께 영상 속으로 사라집니다. 

쉿! 가족 중 살아남은 건 나 하나에요!

영화는 부굴맨이라는 신이 아이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가족을 살해하게 하고 혼자 남겨진 아이를 데려가 영혼을 먹는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영화에 나오는 다른 일가족 살인사건 영상을 보며 가면을 쓰고 나오는 사람이 부굴맨이고 살인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영화를 보다 '삭제된 엔딩 추가' 영상 속 아이들이 자신들의 가족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죽이는 범인이었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게 되었고, 아이들이 쉿! 하고 사라지는 모습도 말하면 죽게 된다는 공포심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실제 범죄 사건으로 소설을 써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던 애슬린이 다시 한번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위해 자신도 매일 밤 두려움을 느끼지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자신과 가족들의 목숨보다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이영화를 보시고 재밌으셨던 분들은 애슬린 가족이 몰살을 당한 후에 이야기가 등장하는 후속작도 있으니 같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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