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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두개의 달 : 사람과 귀신이 만나는 시간

by 꾸꾸의TIP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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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두개의 달

이승달 하나, 저승 달 하나 사람과 귀신이 만나는 날

"밤에 달이 두 개가 뜨면 사람과 귀신이 만나고 있는 거래, 사람과 귀신이 만나면 이승과 저승이 만난 거잖아, 그러니까 달도 이승달 하나, 저승 달 하나"라는 말과 함께 영화는 시작됩니다. 어두운 창고 같은 곳에서 '석호'가 깨어나고 귀신이 아니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인정'을 발견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던 중 자기도 귀신이 아니라는 '소희'도 발견합니다. 인정의 손과 옷에는 피가 묻어있었지만 그녀는 다친 곳이 없었습니다. 세 사람은 창고를 나와 눈앞에 보이는 집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석호를 따라 소희는 집안을 수색하고 무섭다며 집안에 홀로 남은 인정은 창밖에 돌아다니는 누군가를 보게 됩니다. 석호는 누군가 자신들을 지켜보는 것 같다며 밖으로 나가자고 하지만 소희는 주변이 모두 숲이었다며 날 밝을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자고 합니다. 그런 소희를 이상하게 생각한 인정은 석호와 둘이 집 밖으로 나서게 됩니다. 집에 혼자 남게 된 소희는 가족사진을 보던 중 이상함을 느껴 다락방으로 올라가고 석호와 인정은 숲길을 헤매다 둘은 서로를 놓치게 됩니다. 석호는 숲 속에서 목이 매달린 시체를 보게 되고 도망치다 다시 인정을 만나게 됩니다. 석호는 지금 숲길을 나가는 건 너무 위험하다며 인정과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다시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하다 소희를 마주치게 됩니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려는 석호에게 소희는 자신이 안 좋은 기운을 잘 느낀다며 귀신이 있을지 모르니 들어가지 말라는 말을 합니다. 이때 그들을 비추는 cctv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배가 고프다는 인정을 위해 소희는 주방에서 비빔밥 두 그릇을 찾았고 인정과 석호 둘 만 먹게 됩니다. 소희는 갑자기 공포영화 이야기를 하며 자신들 간에 공통점이 있는지 이야기해보자고 합니다. 소희는 28살의 공포소설 작가였고, 인정은 걸그룹을 꿈꾸는 18살 학생이었습니다. 석호는 대학교를 졸업한 28살 백수였습니다. 소희는 인정에게 낮에 무슨 일을 하다 여기에 끌려오게 됐는지 잘 생각해보라고 했고 인정은 생각을 하다 쓰러지며 경련을 일으키고 소희는 그런 인정에게 계속 생각하라는 말을 하며 석호에게는 물을 찾아오라고 합니다. 물을 찾으러 밖으로 나간 석호는 무서움을 느끼고 다시 집 안으로 들어오다 인정에게 주문 같은 것을 외우는 소희를 보게 됩니다. 무슨 짓을 한 거냐는 석호에 질문에 자신의 소설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온 적이 있어 따라한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소리가 나는 밖으로 나간 세 사람은 살인마를 봤다는 아줌마를 만나게 됩니다. 아줌마는 자신의 나이와 이름을 묻는 소희에게 정체가 뭐냐며 자신들을 죽이기 위해 물어보는 거라며 소희를 살인자로 몰아가기 시작합니다. 아줌마는 소희를 죽이라며 소리치고 그런 아줌마를 피해 소희는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인정도 소희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아줌마는 두 사람에게 만난 적이 있다며 잘 생각해보라는 말을 합니다. 다시 이상한 소리가 나기 시작하자 아줌마는 그곳에 살인마가 있으니 먼저 가서 죽이라는 말을 합니다. 소리가 나던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된 석호와 인석은 인정의 비명을 듣고 집안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있는 아줌마를 보게 됩니다. 소희는 어떤 능력을 이용해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던 아줌마의 과거를 보게 됩니다. 인정은 아줌마가 왜 죽게 됐는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는 말을 하며 석호에게 이곳에서 나가자고 합니다. 소희는 더 이상 시간이 없다며 자신들이 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생각해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석호는 친구들과 등산을 같이 갔지만 어느 순간 자신 혼자 숲 속을 헤매다 어느 트럭을 타게 되었다 만나게 되고 고 합니다. 인정은 자신이 중학교 때 친구를 만나러 왔고 히치하이킹에 성공해 읍내까지 데려다준다는 트럭을 타게 되었고 트럭기사는 아까 죽은 아줌마 마였던 것을 기억해내게 됩니다. 이상한 소리가 나 밖으로 나가보니 아줌마의 시체가 없어져있었고 소희도 사라졌습니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간 석호는 칼을 든 아줌마와 싸우게 되고 아줌마는 다시 사라집니다. 하늘에는 두 개의 달이 떠있었습니다. 소희는 어떤 방에서 심령 프로 pd인 남자와 cctv를 보며 이들을 지켜보고 있었고 들키면 자신들도 위험해진다는 말을 합니다. 다락방에서 석호와 아줌마는 몸싸움을 하게 되고 석호는 그곳에서 아줌마에 의해 칼에 찔려 죽게 되고 아줌마를 피해 다니던 인정을 위협하는 아줌마를 다시 살아난 석호가 죽이게 됩니다. 석호는 인정과 함께 이상한 소리가 날 때마다 사라지던 소희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석호는 소희에게 정체가 뭐냐며 따지며 cctv방을 발견할 뻔했지만 아줌마가 다시 살아난 것을 알고 아줌마를 찾아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달이 두 개인 것을 보게 된 석호는 소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설명을 하라 하지만, 소희는 아줌마를 죽이면 말해주겠다고 말합니다. 석호는 아줌마는 죽어도 계속 살아나고 시간이 창고에서 일어났던 시간과 똑같다는 말을 합니다. 인정은 석호도 아줌마에 칼에 맞아 죽었다 살아났다고 말을 하고 석호는 트럭에서 봤을 때 인정이 죽어있었다는 말을 합니다. 인정은 낮에 아줌마에게 칼을 맞고 죽은 기억이 생각나게 됩니다. 소희는 pd에게 심령들의 기운이 너무 강해 빨리 처리하고 나가야 된다는 말을 하지만 pd는 미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라며 소희를 말립니다. 소희는 부적을 꺼내 인정에 몸에 붙였고 무슨 짓을 하는 거냐는 석호와 인정에게 당신들은 이 집을 떠나지 못하는 지박령이라는 말을 하며 사람들을 더 이상 헤쳐서는 안 되며 석호는 7년 전 트럭에 치여 죽었다고 알려줍니다. 소희는 석호와 인정을 퇴마의식을 통해 성불시켜줍니다. 마지막으로 소희는 아줌마 '김영숙'에게 7년 동안 이곳을 떠나지 못한 지박령이며 남편까지 죽인 살인마라고 말하며 인정이와 석호는 왜 죽였는지 물어봅니다. 소희는 아줌마를 퇴마의식을 치르는 도중 집안에 다른 귀신들의 방해로 실패할뻔하지만 성불에 성공하게 됩니다. 아줌마는 7년 전 귀신들의 명령으로 자신의 남편과 석호, 인정을 죽였고 자신도 창고에 갇혀 죽게 되었습니다. 소희는 빨리 이곳을 떠나야 된다며 pd를 찾아 헤매다 다시 깨어난 아줌마를 만나게 되고 도망치다 죽어있는 pd를 발견합니다. 소희는  다시 살아난 석호, 인정, 아줌마들에게 둘려 싸여있다 이승의 달이 저승의 달로 변해 하나가 되는 것을 보며 쓰러지게 됩니다. 깨어난 소희는 심야의 속삭임이라는 심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창고에서 발견된 세구의 시신중 한 명이 살인자라는 말이 사실인지 알아보는 중이었습니다. 창고에 들어간 소희는 남자 한 명, 여자 한 명의 기운을 느끼며 창고에 갇히게 되고 첫 장면처럼 석호가 일어나며 영화는 끝납니다.

지박령 : 자신이 죽은 곳을 떠나지 못하고 죽은 장소를 계속 맴도는 영혼

영화 속에 등장하는 아줌마, 석호, 인정은 7년 전에 죽었지만 자신들이 죽은 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지박령들이었습니다. 심야의 속삭임이라는 심령 프로를 진행하는 소희와 pd는 그들이 머물고 있는 집 창고에서 발견된 세구의 시신중 한 명이 살인자라는 소문을 듣게 되고 그 사실을 알아보기 위해 두 개의 달이 떠 사람과 귀신이 만날 수 있는 날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pd는 아줌마에 의해 죽게 되고 소희도 아줌마, 석호, 인정의 성불을 실패하게 됩니다. 영화는 소희가 쓰러지고 나서 창고 안으로 들어가 마치 처음 석호와, 인정을 만나는 듯한 상황을 보여주면서 소희와 pd도 결국에는 죽어서 그 집에 지박령이 되었고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개의 달은 석호, 인정, 아줌마가 귀신이었다는 첫 번째 반전과 소희도 결국엔 귀신이었다는 두 번째 반전이 있는 재밌는 공포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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