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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2020): 실화라 더 우울한 이야기

by 꾸꾸의TIP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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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마더(2020)

엄마 아키코와 아들 슈헤이

엄마 '아키코'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아들 '슈헤이'를 발견하곤 가던 길을 멈춥니다. 슈헤이는 학교를 아키코는 직장을 땡땡이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이때 아키코는 슈헤이의 무릎에서 피가 나는 걸 보고 혀로 피를 핥아줍니다. 아키코는 자전거를 타고 집에 가고 슈헤이는 그런 엄마를 따라서 뛰어갑니다. 모자가 도착한 곳은 실내 수영장이었습니다. 아키코는 다이빙을 해서 들어가고 안전요원은 다이빙을 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아키코는 슈헤이한테도 다이빙을 하라고 시킵니다. 수영장을 갔다 나온 두 사람은 아키코의 부모님 집으로 찾아가게 됩니다. 아키코는 가족들도 반기지 않는 자식이었습니다. 부모님을 찾아간 이유는 돈을 빌리기 위해서였는데 부모님은 빌려주지 않고 아키코는 파칭코를 하러 간 오락실에서 한 남자 '료'를 만나게 되고 그를 데리고 집으로 오게 됩니다. 아키코는 료와 함께 나고야에 가기 위해 '우 지타'에게 슈헤이를 맡기고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슈헤이는 가스도 안 나오는 집에 혼자 남게 되었고 우 지타는 생필품을 사준 뒤 슈헤이를 혼자 두고 떠나게 됩니다. 슈헤이는 가스도 나오지 않아 물을 끓일 수 없어 생라면을 먹으며 살고 있고 그런 슈헤이에게 아키코는 전활 걸어 돈을 보내주지 않으면 집에 갈 수 없다 말을 하며 남자들과 술을 마시며 놉니다. 슈헤이는 그 말을 듣고 돈을 보내고 전기마저 끊긴 어두운 집에서 홀로 잠을 청합니다. 아키코가 집을 나간 지 6일 후 아키코는 료와 함께 돌아옵니다. 집에 들어온 아키코에게 전기가 끊겼단 사실을 말하고 숙모가 주는 돈을 어디에 썼냐고 되려 따져 묻습니다. 슈헤이는 우 지타가 그 돈으로 생필품을 사줬고 자신이 아들이 아니란 이유로 재워줄 수 없다고 한말을 아키코에게 하고 아키코는 료와 함께 우 지타를 찾아가 아동학대범으로 만들며 협박을 하게 됩니다. 아키코와 료는 우 지타 집에 찾아가 우 지타에게 슈헤이의 트라우마 치료비 10만 엔을 요구하고 우 지타와 료의 몸싸움으로 우 지타는 칼에 찔려 죽고 맙니다. 우 지타가 죽은 지 2주가 지나고 그들은 숨어 지내 일도 못하게 되고 아키코는 휴대폰마저 요금을 내지 못해 정지가 되고 맙니다. 료는 목욕탕 청소일을 시작하고 아키코와 슈헤이는 그가 일하는 목욕탕 손님이 남기고 간 회와 게를 나눠먹습니다. 아키코는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우 지타가 자신을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료에게 원래 살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자고 말을 하고 료는 그날 밤 일하던 목욕탕의 돈을 훔치고 그들은 다시 도망칩니다. 도망친 지 10일 후 셋은 호텔에서 지내고 셋이 함께 욕조에서 목욕을 합니다. 아키코는 슈헤이가 옆에 있지만 료와 성관계를 하고 슈헤이는 그런 둘을 피해 욕조에서 잠을 청합니다. 아키코는 슈헤이가 학교에 적응을 못해 나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경찰이 오면 연락을 줄 수 있냐고 호텔 지배인 '아카가와' 에게 말을 하고 밤에 돌아오겠다며 짐을 맡기고 떠납니다. 슈헤이는 아키코와 함께 친아빠를 만나고 아빠에게 돈이 없어 수학여행을 못 간다고 3만 엔을 달라고 합니다. 아빠는 양육비로 5만 엔씩 주지만 돈이 모자란 게 이해가 가지 않고 엄마가 일도 하지 않기 때문에 아빠와 함께 살지 않을 거냐고 묻지만 슈헤이는 엄마와 사는 게 좋다며 아빠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렇게 아키코는 아빠에게도 슈헤이 핑계로 돈을 받고 슈헤이를 시켜 자신의 동생에게도 돈을 빌려오라고 시키지만 그 모습을 본 동생에게 뺨을 맞고 받은 돈을 챙겨 집으로 갑니다. 아키코는 그 돈으로 또다시 파칭코를 하고 그들이 묵고 있던 호텔로 돌아옵니다. 아카가와는 학교를 다니지 않는 슈헤이에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책을 선물로 주고  그 시각 아키코에게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들은 료는 그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맞다는 증거가 어디 있냐며 아이를 지우라고 하며 몸싸움을 하게 되고 아키코를 때리는 료를 본 슈헤이는 아키코를 지켜줍니다. 료는 못해먹겠다며 아키코와 슈헤이를 떠나게 되고 그들의 호텔 방에 아카가와가 찾아옵니다. 아키코는 슈헤이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자신을 찾아온 아카가와와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아키코와 슈헤이는 아카가와가 마련해준 호텔 옆 텐트에서 지내게 됩니다. 텐트에서 지내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슈헤이는 아카가와가 사준 책으로 공부를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자는 아키코에 말에 할머니가 무서워서 가기 싫다고 합니다. 돈이 떨어진 아키코는 할머니에게 가서 돈을 받아오라고 슈헤이를 시키고 슈헤이는 엄마가 임신을 해 돈이 필요하다고 말을 합니다. 그 말을 들은 할머니는 부모 자식 연을 끊고 살 거라며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는 말을 하고 쫓겨나게 됩니다. 

5년 후 아키코, 슈헤이, 새로운 가족 후유카

5년이 지나고 아키코는 임신했던 아이를 낳았고 슈헤이는 '후유카'라는 여자 동생이 생기게 됩니다. 그들은 길거리 생활은 하며 지내고 그들을 발견한 복지사 '아야'의 도움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됩니다. 아야는 슈헤이에게 학교를 다니고 싶냐고 물었지만 아키코는 학교에 가면 왕따를 당할 것이라며 슈헤이 대신 부정적인 대답을 하게 됩니다. 슈헤이는 아야의 도움으로 중고등학교 대안학교를 다니며 다른 친구들과 생활을 시작합니다. 슈헤이는 후유카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는 중 자신들을 버리고 떠났던 료가 슈헤이 가족을 찾아오게 됩니다. 료는 오자마자 슈헤이에게 도시락을 사 오라며 심부름을 시키고 그 사이 집에 온 아키코가 료를 만나게 됩니다. 슈헤이의 가족들과 가족처럼 지내는 료, 하지만 술에 취한 아키코가 다른 남자와 집에 오는 걸 보게 되고 아키코에게 또다시 폭력을 행사하지만 료에게 떠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후유카와 피해있던 슈헤이를 발견한 아야는 그들을 데리고 식당으로 가서 슈헤이에게 꿈을 물어봅니다. 자신의 꿈이 뭔지 모르겠다고 답하고 아야에게 왜 복지사란 직업을 선택했는지 묻습니다. 아야는 자신도 보육원에서 매일 맞고 자랐지만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아직 살아 잇는 거라며 어른이 되는 건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원한다면 엄마랑 따로 살 수도 있다고 슈헤이에게 말을 합니다. 아키코는 보조금을 받기 위해 구직하는 척을 해야 한다며 슈헤이에게 학교에 가지 말고 후유카를 돌보라는 말을 합니다. 학교에 오지 않은 슈헤이를 찾아온 아야는 책을 가져다줬지만 이를 본 아키코는 책을 다시 가져가라며 밖으로 던져버리고 떠나는 아야를 따라가려는 슈헤이를 못 가게 막습니다. 학교에 갔다 온 슈헤이는 사채업자들이 쫓아오고 있다며 짐을 싸는 료와 아키코를 보며 자신은 안 따라가고 학교에 가도 되냐고 묻지만 아키코는 아야가 슈헤이를 험담했다고 말을 하며 자신들을 따라오게 만들고 료는 사채업자들이 아키코와 슈헤이 후유카까지 괴롭히기 전에 혼자 떠나게 됩니다. 아키코는 자신에겐 너밖에 남지 않았다며 슈헤이에게 의지하기 시작합니다. 료가 떠난 지 6개월이 지나고 슈헤이는 일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서 공장에서 일을 하기 시작하지만 일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의지하는 아키코 때문에 월급도 가불을 하며 살고 있고 더 이상 가불을 못해준다는 공장 사장 '미스 우라' 때문에 밤에 도둑질을 하려 하지만 들키게 되고 공장 사장은 그 모습을 보고 엄마인 아키코를 꾸짖고 슈헤이 가족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같이 밥을 먹습니다. 미스 우라가 사별을 했다는 사실을 안 아키코는 그를 유혹해 성관계를 하지만, 사채업자로부터 자신을 도와달라는 료의 문자를 보고는 슈헤이에게 또다시 도둑질을 시키고 그곳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사채업자로부터 료를 구할 수 있는 돈이 부족하자 아키코는 슈헤이에게 돈을 위해 자신의 부모를 죽일 수 있는지 묻고 그가 하지 않을 시 돈이 없어 후유카가 죽는다며 압박을 합니다. 다음날 아키코는 여기까지 왔는데 돌아갈 수는 없다며 슈헤이에게 자신의 부모를 죽이라고 말합니다. 엄마에 뜻을 따라 할머니 집에 온 슈헤이를 할머니 할아버지가 따뜻하게 맞아주지만 슈헤이는 엄마의 뜻에 따라 할머니 할아버지를 살해하게 됩니다. 그 후 감옥에 가게 된 슈헤이를 알게 된 복지국 사람들과 아야는 슈헤이가 그러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혀내려고 하지만 아키코는 슈헤이는 가끔 거짓말을 하고 자신이 죽이라고 시켰다는 증거도 없지 않냐는 말을 합니다. 슈헤이를 돈 때문에 이용하지 않았냐고 묻는 복지국 사람의 말에 애를 어떻게 키울지는 부모가 정하는 거라며, 자식이 낳은 자식이고 자신의 분신이라는 말을 하고 자기 자식을 어떻게 키우던지 당신들이 상관할 문제가 아니고 문제가 되냐는 발언을 합니다. 경찰 쪽에서 아키코가 살인강도 공모자라고 생각하지만 살해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아키코가 혐의를 부인하면 공모를 증명하기 어렵다고 슈헤이에게 말을 하지만 슈헤이는 아키코가 시킨 게 아니라 전부 자신의 책임이라는 발언을 하게 됩니다. 아키코는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슈헤이는 12년의 징역을 선고받게 됩니다. 면회를 온 아야는 슈헤이에게 후유카는 어렵게 위탁가정을 찾게 되었다고 말을 해주고 슈헤이는 자신처럼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합니다. 아야는 슈헤이에게 왜 모든 것을 짊어진 것이냐고 물어봤고 슈헤이는 감옥에 있으면 밥도 먹을 수 있고 책도 읽을 수 있어서 감옥에서 나가기 싫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진짜 이유를 알려달라는 아야에 말에 슈헤이는 "엄마를 사랑해요"라는 말을 하며 엄마는 혼자 절대 살지 못할 거라 말을 하고 거짓말은 나쁜 거라는 말에 자신은 태어난 이후로 모든 게 나빴다며 엄마를 사랑하는 게 나쁜 일이냐는 말을 끝으로 면회는 끝나게 됩니다. 아야는 아키코를 찾아가 슈헤이가 "엄마를 사랑한대요, 여전히 사랑한대요"라는 말을 전하면서 영화 마더는 끝납니다. 

아키코와 슈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게 맞냐는 의문과 함께 엄마인 아키코에 대해 분노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슈헤이가 엄마를 떠나 아빠와 살거나 아니면 학교에 계속 다녔다면 슈헤이의 인생이 살인범이 되지는 않았을 텐데라는 아쉬운 마음과, 위탁가정을 찾은 후유카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고 끝까지 자식에게는 죄책감도 없는 아키코를 보며 정말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슈헤이는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엄마를 사랑했고 아키코는 슈헤이를 사랑하지 않았지만 사랑받았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엄마를 사랑하는 슈헤이와 그 말을 전해 들은 아키코의 표정을 보면서 착잡한 마음만 생겼습니다. 자식이 자신의 소유물도 아닌데 소유물 취급을 하는 아키코를 보며 한심하고 영화가 끝났을 때는 우울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마음이 착잡해지고 우울해지기 때문에 추천을 해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그래도 궁금하시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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