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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 -1

by 꾸꾸의TIP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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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페르소나

LOVE SET

영화의 시작은 '아이유'가 '아빠'와 '두나'가 배드민턴을 치는 장면을 보며 자두를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이유 아빠와 두나는 테니스를 치는 내내 신음소리 같은 기합을 내며 경기를 진행합니다. 아이유는 그런 둘의 테니스 경기를 보다 '피어스'에게 두나는 내 영어 선생님인데 그녀를 꼬셔달라고 부탁을 하고 만약 성공하면 사귀어주겠다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아이유와 아빠의 테니스 경기를 시작하기 전 아이유의 부탁대로 피어스는 두나와 이야기를 하고 아빠와 두나가 신음소리 같은 기합을 내며 경기를 진행했던 것처럼 아이유도 두나를 따라 하는 듯한 소리를 냅니다. 아빠가 시합이 끝난 테니스장을 정리할 때 아이유는 아빠의 등에 업히게 되고 아빠는 아이유에게 다른 남자와 테니스를 할 때 이상한 소리를 내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유는 아빠의 등에 계속 업혀있고 아빠에게 저 여자와 결혼하지 말라는 말을 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두나는 아이유에게 테니스 경기 한판을 하자하며 "내가 이기면 너 너희 아빠랑 끝내"라는 말을 하고 자신이 이기면 어떻게 할 거냐는 아이유의 질문에는 "네가 이기면 내가 끝낼게, 너희 아빠랑"이라는 말을 했다 "너 네 남자 친구랑 결혼해라"라고 말을 바꾸게 됩니다. 아이유는 그 말을 듣고 피어스는 자신의 남자 친구가 아니라고 소리치고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칩니다. 아이유와 두나의 테니스 경기가 시작되고 아이유는 경기 도중 넘어져 무릎을 다치게 됩니다. 무릎이 다쳤어도 경기는 계속 진행이 되고 아이유와 두나의 거친 숨소리와 힘주는 신음소리 공 소리만 들리고 중간중간 아이유가 자두를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경기의 결과는 아이유는 두나에게 한 점도 주지 못하게 되고 훌쩍이며 결혼 안 하면 안 되냐는 아이유에게 두나는 다가가 테니스 공을 쥐어주며 "난 안 해"라고 말하며 돌아섭니다. 아이유의 아빠가 러브포티, 매치 포인트라고 말을 하며 테니스 경기의 시합이 완전히 끝나는 마지막 한 포인트만이 남았음을 알려주며 아이유가 마지막 서브를 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영화에서 테니스 게임 도중에 나오는 신은 소리나 배우들 신체를 클로즈업하는 장면을 통해 성과 관련시켜 영화를 본 많은 분들이 해석을 하고 아이유가 아빠를 좋아하는 게 아닌 아빠의 여자 친구인 두나를 좋아했던 것이었다는 해석과 아이유가 아빠와의 테니스 경기에서 두나를 따라 하는 듯한 어설픈 신음 소리를 보며 성인 여자를 동경하는 모습이다라는 다양한 해석들이 존재합니다. 저도 처음에 영화를 봤을 때는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영화의 다양한 해석을 보니 이해가 가는 것 같습니다. 이영화를 본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석을 할지가 궁금한 영화였습니다. 

 

썩지 않게 아주 오래

영화는 '은'이 요가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정우'의 "넌 처음부터 특별했고, 비밀이 많았어"라는 나레이션으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은은 정우에게 말도 없이 사라져서 미안하다며 잘 지냈는지 묻고 정우는 괜찮았다고 대답을 합니다. 정우는 은에게 그동안 왜 연락이 안 됐는지 물어보지만 은은 안심이 드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지 진실을 듣고 싶은지 묻고 정우는 진실을 듣고 싶다고 대답을 합니다. 은은 그 말을 듣고 자신은 여행을 갔다 왔다고 이야기를 하고 정우는 그런 은에게 선물은 없냐 물어보고 은은 선물이라며 작은 상자를 정우에게 줍니다. 은은 정우에게 오늘 헤어지고 나서 선물을 열어보라고 하고 은은 여행으로 피티 섬으로 외국인 남자 두 명과 함께 갔다고 이야기합니다. 은은 여행을 가 파도를 타며 놀았는데 설탕이 된 것처럼 좋았다고 말을 하고 파탄잘리의 카마수트라, 아니 요가책을 읽었다고 한다. 은의 말을 들은 정우의 상상 속에 하얀 방에서는 정우는 목이 잘린 상태로 파혼을 했던 '지수'가 나타나 평범하고 소박한 게 제일 좋은 것이라며 파혼까지 하고 달려가더니 어리고 예쁜 애가 그렇게 좋았냐는 말을 하게 됩니다. 정우는 은에게 여행 이야기를 더해달라고 하고 은은 벌써 지난 일이라 지겹다는 말을 합니다. 카페에 있던 둘은 은의 답답하다는 말에 함께 손을 잡고 산책을 하게 됩니다. 정우는 은에게 과거 노란 옷을 입었던 날을 기억하냐는 말을 하고 다리 밑에서 키스를 했던 이야기도 하며 자신은 너무 황홀했다는 이야기를 은에게 합니다. 은은 정우에게 남자는 여자와 자기 위해 대화를 하고, 여자는 대화를 하기 위해 남자와 잔다.'던데 그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더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했었다며 여자가 더 아름답고 강하고 게다가 생명을 낳을수있는 신에 더 가까운 존재라고 말하며 남자의 본성은 그저 사냥, 파괴 라며 여자의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말을 합니다. 은은 정우의 말을 들으며 대화하는 게 재밌으니 앞으로는 통화만 하는 게 어떻냐는 말을 남기고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떠나고 맙니다. 정우는 화장실로 가던 중 은이 다른 남자와 이야기하며 키스를 하는 장면을 보게 되고 그 순간 정우는 상상 속 하얀 방에서 다시 지수가 나와 다 정우 본인이 자초한 일이이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정우는 은에게 그 남자는 누군지 묻게 되고 은은 같이 요가하는 친구라며 재밌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합니다. 요가의 신은 시바신인데 그 신은 물고기와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한계가 많은 인간과는 다르게 환상적인 것 같다는 말은 하며 더 자유롭고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곤 이제 재미없다며 가겠다는 말을 합니다. 정우는 가려는 은에게 오랜만에 봤는데 같이 있으면 안 되냐는 말을 하지만 은은 너무 늦었다며 다음에 같이 있자고 합니다. 피곤하다며 가려는 은에게 정우는 할 이야기가 있다며 은을 막고 다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정우는 그동안 마음에 안 들었던 은에 태도에 불만을 이야기하며 예의가 없다며 화를 내고 자신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습니다. 은은 그런 정우에게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예의였다고 말을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정우는 은에게 사랑한다며 고백을 하지만 은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며 정우는 멋이 없다며 단 한 번이라도 멋있었으면 좋겠다며 사랑이 있다면 마음을 꺼내 보여달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그 말을 들은 정우는 자신의 심장을 꺼내 은에게 건네주고 은은 정우의 심장을 만지며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습니다. 은은 정우에게 심장을 썩지 않게 잘 절여서 오래오래 보관한다며 정우의 심장을 잼 통 안에 넣고 정우의 이름을 물어 통에 이름을 씁니다. 은은 통을 가방에 넣는데 그 안에는 이미 다른 심장이 든 통이 들어있었고 은은 떠나고 맙니다. 은이 준 선물 상자를 열어 본 정우는 상자 안에 자신에 상상과 같이 하얀 방에 있는 자신과 눈이 마주치게 되고 은에 "오늘을 영원히 잊지 않게 될 거라고 했지? 사랑해, 안녕"이란 말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영화는 아이유의 노래 '잼잼' 이라는 노래의 가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영화를 보기 전 노래 가사를 한 번씩 읽고 보면 노래와 영화의 연관성을 찾느라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는 심장을 직접 손으로 꺼내는 행동은 보여주며 기이하거나 기괴한 느낌을 주는데 정우처럼 어리석은 남성들의 모습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1편인 love set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연기를 하는 아이유를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내용 자체가 기이한 느낌을 주지만 love set보다 더 재밌게 본 것 같습니다. 페르소나는 총 4편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나머지 3,4편에 줄거리와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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