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차인표
영화는 시민들이 알고 있는 '차인표'에 대한 설명과,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등 그의 출연 작품들이 지나가며 시작합니다. 차인표는 광고 촬영 현장에서 감독이 원하는 이미지를 말해도 듣지를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합니다. 매니저 '아람'이 차인표가 보고 있는 영화 대본을 보며 곧 엎어질 영화라 대본을 안 봐도 된다고 말을 하지만 차인표는 자신기 기다린 영화라 할 거라고 고집을 부리며 자신의 후배 '도철'에게도 연락을 하라 합니다. 아람은 영화가 진행이 안될 것 같기 때문에 다른 영화를 찍을 때 도철에게 연락을 하는 것이 어떠냐고 묻지만 차인표 그는 막무가내였습니다. 광고 촬영 중 코디에게 들었던 새로운 예능에 강호, 병헌, 경구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식을 4대 영화배우 특집으로 섭외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스케줄이 바쁜 민식 대신 자신을 섭외하게끔 예능 작가에게 전화를 하라고 아람에게 시킵니다. 아람은 차인표가 그 특집에 나가게 되면 위화감이 조성될 것 같다는 말을 해 또 차인표를 화나게 합니다. 차인표는 강아지 별님과 산책 중 등산하던 아줌마들 앞에서 이미지 관리를 하고 탤런트를 때려치웠냐는 아줌마의 말에 어색하게 웃고 아줌마들과 함께 사진도 찍습니다.
별님이를 찾는 도중 진흙탕을 조심하라는 등산객 말도 무심했다가 창피하게 진흙탕에 빠졌고 그런 그에게 근처 개방 샤워실을 알려줍니다. 차인표는 그곳이 여고라 고민하지만 아까 마주쳤던 아줌마들이 친구들을 데리고 떼로 자신을 찾아다니자 별님이를 데리고 '천승관'이라는 여고 체육관 샤워장에 들어가 샤워를 하게 됩니다. 차인표가 샤워장에 들어간 사이 체육관 담당자들은 체육관 문을 잠그고 정압기를 교체하는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사이 차인표는 샤워를 하기 위해 옷을 다 벗고 아람에게서 4대 천왕에 잠정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차인표는 머리를 감으며 아까 아줌마들이 보여 달랬던 사랑을 그대 품 안에 손가락 제스처를 취하며 샤워를 진행합니다. 4대 천왕 스케줄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아람에게 듣게 되고 그 순간 체육관은 무너지게 됩니다. 학교 교장은 무너진 체육관을 취재하러 나온 기사에게 철거 예정이었고 아무도 없었다는 소리를 하며 학교 경비원에게 내일 보험사에서 나올 때까지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지키라는 말을 합니다. 건물 붕괴 후 잔해들에 갇히게 된 차인표는 자신을 살려 달라 소리치지만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경비원 때문에 구출되지 못합니다.
붕괴된 현장 속 차인표
다음날 교장은 조사원을 불러 자신들의 부실공사가 드러나지 않게끔 조사를 시작하고 철거를 해도 된다고 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차인표는 자신이 갇힌 곳이 여고 샤워장이고 현재 알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아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려 하지만 아람은 작가와 사전 인터뷰를 해야 한다며 전화를 바꿔주게 됩니다. 아람은 차인표와의 전화를 통해 붕괴 잔해에 갇혀있는 것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지만 차인표는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현장에 도착한 아람은 포클레인으로 철거하는 장면을 보게 되고 작업을 중지하라고 하지만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차인표가 기부를 위해 재해 현장을 직접 봐야 하기 때문에 중지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연극부 '정은'은 자신에 친구 '수정'이 샤워실 변태를 잡기 위해 샤워장에 cctv를 달려고 했고 아직 집에 안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붕괴 현장에 수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합니다. 아람은 그 변태가 차인표라고 오해를 하게 되고 붕괴 현장에 갇혀 있을 수 있는 수정을 구하기 위해 119가 출동을 하게 됩니다. 차인표는 자신보다 먼저 학생을 찾게 해 달라며 기도를 하지만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될 뻔했지만 그 순간 피시방에 있다는 수정에게 전화가 오게 됐고 소방대원이 발견한 것도 마네킹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철거작업은 시작이 되고 살아있던 별님이도 차인표에게 다가오게 됩니다. 아람은 포클레인 기사에게 차인표가 묻혀있는 곳에 반지가 빠진 것 같다며 다른 부분부터 철거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아람은 차인표와 통화 도중 별님이를 개새끼라고 불러 그 와중에 차인표에게 훈계를 듣게 됩니다. 경비원은 반지를 같이 찾아 주겠다며 땅을 뒤지다가 차인표의 기침소리를 듣게 되지만 경비원이 차인표를 찾지 못하도록 아람은 경비원에게 반지 찾는 사람이 임자라는 말을 하고 반지를 찾은 경비는 자리를 떠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차인표가 공천을 받는다는 선전지가 아람이의 말실수 때문에 생겼고 기자회견을 열라고 합니다. 차인표는 자신이 나갈 수 있는 해결책으로 강아지 옷을 팬티로 입는 것을 생각했으나 강아지가 도망을 가서 실패합니다. 별님이가 도망가자 아람에게 개새끼라며 별님이 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포클레인 기사의 업무시간이 끝나서 철거가 중단되었고 산속으로 간 별님이는 어제 흙탕물 앞에서 만난 남자를 만났고 그 사람이 샤워실의 변태였습니다. 밤이 되어 경비원이 잠들자 아람은 삽을 들고 몰래 붕괴 현장으로 들어가 차인표 구출작업을 시작하지만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차인표의 말에 아람은 화가 나 둘은 그 와중에 말싸움을 시작합니다. 차인표는 자신의 이미지 때문에 알몸으로 119에게 구조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아람은 차인표에게 단물 다 빠졌고, 한물갔다고 이야기를 하고 차인표가 하고 싶던 영화는 차인표를 빼고 진행이 되고 있는 중이고, 토크쇼도 나와도 그만 안 나와도 그만이며 언제까지 손가락만 흔들고 있을 거냐는 말을 합니다. 그때 붕괴 현장이 무너져 차인표의 두 번째 손가락이 잘리게 됩니다. 설치기사는 자신이 잘렸다며 자신의 몸에 기름을 묻히고 불을 질러 죽으려고 하고 경비원은 경찰을 부르게 됩니다. 설치기사와 함께 아람도 경찰에 실려가게 되고 아람은 '애라'에게 전화를 해 차인표가 갇혀있음을 알려줍니다. 차인표는 자신이 갇혀있던 이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진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다음날 차인표는 기자들이 있는 곳에서 변태가 두고 간 팬티를 입고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되다 진정성을 위해 입고 나온 팬티를 찢어 던져 버립니다. 차인표는 병원에서 자신이 출연하지 못하게 된 영화의 홍보 인터뷰 방송을 보게 되고 영화에 출연하게 된 도철을 보게 됩니다. 도철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롤모델을 차인표가 아닌 류승룡이라고 이야기하고 차인표는 리모컨을 tv에 던집니다. 차인표는 자신의 재기를 위해 찾아온 감독의 자신을 부활시킬 방법으로 차인표의 현재 이미지 뭐가 있을까요?라고 물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미지와 진정성
영화 속에서 차인표는 붕괴 현장에 갇힌 상황이었으나 탈출보다는 자신의 이미지가 망가지는 게 더 두려운 인물이었습니다. 한물간 이미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냐는 매니저 아람의 말과 자신의 이미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던 손가락이 잘린 이후에 자신의 이미지가 아닌 중요한 것은 그가 그토록 강조하던 진정성인 것을 깨닫고 현재의 자기 자신을 알게 되는 것과 자신의 강아지 별님이에게 개새끼라 칭하는 아람을 나무라던 모습과 달리 별님이가 자신을 버리고 가자 바로 개새끼라고 욕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웃음으로 영화에서 잘 풀어나가며 보여준 것 같습니다. 영화 소개에 장르는 코미디 영화 특징은 황당한 이야기라고 적혀있는 것처럼 웃기고 황당한 영화지만 나름의 교훈도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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